이동윤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9년차 달림이 입니다.
2년전 동아마라톤 참가 전, 나이키 카타나케이지로 연습중에 마라톤화의 불량으로 좌측마라톤화의 Air가 터진 것도 모르고 하프와 풀 등 100km 이상 연습한 것이 화근이 되었는 지 좌측 무릎에 통증이 심해졌는데, 연습한 것이 아까워 2007 동아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무릎상태가 정말 안좋은 것 같아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선생님 병원으로 찾아뵙고 진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 2년간 마라톤은 5km 위주로 참가하고 하프나 풀은 꿈도 못꾸며 지냈는데, 무릎이 아프면 훈련을 3~4일 쉬고, 좀 나아지면 2~3일 조금씩 해보는 생활이 반복되었는데, 최근엔 이런 무릎통증은 달고 살아야 하는 건가 보다 하고 무시하고 훈련을 늘여, 지난 1월 초 고성마라톤 풀에 참가했었는데, 하프지점에서 무릎 상태가 너무 안좋아 대회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곤 지난 2년간 미뤄온 MRI촬영을 지난토요일 목동힘찬병원에 가서 했었는데, 사진 판독 결과는, 무릎(종아리쪽 말고, 허벅지쪽 뼈)에 골좌상이 있고, 연골(반월형연골판이 아님)의 일부가 벗겨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당의사선생님께서는 한 3개월 정도 달리기는 피하라고 하시는데, 마라톤을 하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대체운동에 대한 처방은 받지를 못했습니다.

해서,
1) 선생님께 대체운동에 대한 처방을 받고 싶으니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그리고 이런 경우,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몇개월 후 정말 완전한 회복이 가능한 지, 또 대체운동으로 수영은 시간상 하기 어렵고, 자전거 타기(출퇴근)30km 정도는 가능한데 어떨 지, 근력운동으로 스쿼트는 피해야 하는지도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