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합니다 먁물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복용 하고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뿐이라면 갑상선호르몬제를 드시면서 운동하면 그만인데 자가면역성 간염은 처음 들어보는 병명입니다.

가벼운 달리기는 모르지만 마라톤(42.195km)은 간염있는 상태에서는 금기입니다. 어느 정도의 강도이상 달릴때에는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여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듭니다. 1시간 가벼운 조깅이면 몰라도 마라톤 후에는 건강한 사람도 간효소수치가 평소의 3-4배로 증가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3배로 증가해도 정상범위입니다. 제경우에는 SGPT가 15에서 45 가 되더군요.(45이하가 정상입니다) 간염이 있는 상태라면 심각하게 상승하겠지요.

자가면역성 간염을 제일 잘아시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시지요. 고강도 운동은 심박수가 빨라지고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는대신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간에는 그리 좋지 않을수 있습니다. 당부하신 가볍고 길게 운동하기는 간건강에 오히려 낫지요. 걷기는 저강도 운동, 조깅은 중강도운동쯤 됩니다.

간수치가 정상될때 까지는 마라톤은 하지 마세요.

현재 사용하시는 약물도 있으실텐데 무슨 약을 쓰는지 어떤 부작용이 예상되는지는 전혀 모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이런면도 고려하여 말씀하셨을겁니다.

달리기야 취미의 하나지만 간염은 최악의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현재는 주치의 선생님 말씀 잘 들으시면서 간염치료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