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를 포함한 허리쪽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작년 사진이 괜찮았다고 금년에도 괜찮으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심하지 않으면 단순 사진에서는 이상없는 걸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몇가지 진찰과 사진이 필요해서 이거라고 말씀 드리긴 어렵네요.

엉덩이쪽에는 여러 근육이 있어 그근육의 손상일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주시지 않아 평소에 어느정도 연습 내지는 대회를 달리시는지 알수 없습니다만 산악마라톤, 풀코스등 단기간에 많은 고강도 달리기를 하시면 손상 받을수도 있지요. 손상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더이상의 해를 가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낫습니다. 조금 빨리 나으시려면 주사, 약물, 물리치료 등을 받으시는 것이 낫습니다.

비슷한 걸로 점액낭염이 왔을수도 있습니다. 엉덩이 근육사이에 얇은 윤활낭이 있는데 무리하게 운동을 많이하면 점액낭에 염증이 와서 물이 더 찰수도 있지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빨리 나으려면 주사를 맞는게 낫습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대퇴골두에 문제가 오기 시작했을수도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신다면 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초기에는 방사선 사진에는 안나오고 MRI에만 나옵니다. 바닥에 양반다리 하고 앉기가 힘들어지지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 가셔서 제대로된 진찰과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성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