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키로 이상 장시간 런닝을 하면, 발목(정확히는 양쪽 발 바깥쪽 복숭아뼈 발등쪽으로 약간앞쪽 복숭아뼈) 부분이 접질린것처럼 매우 아픕니다. 제대로 걸을 수 없고 쩔둑 거릴정도로.... 예전부터 오래 서있거나 하루종일 걸어다니거나 하면 다음날 꼭 발목이 이렇게 아프더라구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근데 단 2시간 내외의 런닝으로 더 큰고통이...ㅠㅠ

근데 꼭 3일 아프고나면 멀쩡해져요... 처음엔 피로골절이라고 생각했는데, 피로골절이라는 질병이 굉장히 골치아프고 심각한 부상인거같아서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1일 하프런닝 (테이핑칭칭에 파마라스틱 발목보호대까지 함)
2일 매우아픔 절뚝절뚝
3일 아픔 절뚝
4일 많이 괜찮아짐
5일 완전회복 런닝가능
이런식이네요... 근육통이 오면 반갑지만, 이건 반갑지 않은 통증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픈거 꾹 참고 계속 오래 서있으면 또 왠만큼 통증은 없어지는거 같고...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오랜만에 일어서면 매우 아픕니다.

관절 인대부분은 근육과 달라서 단련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

다른분들은 정강이나 고관절, 발바닥,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왜 유독 발목만 이렇게 삔거처럼 아픈걸까요
ㅠㅠ

장경인대쪽도 아프긴한데 그건 하루면 괜찮아집니다.

달릴때 자세도 나름 신경쓴다고 쓰는데 자세가 잘못된건지, 선천적으로 발목이 약한건지 모르겠네요...

자고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회복되는게 느껴지긴하는데, 첫날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라 나중에 풀코스를 어떻게 뛰나하고 걱정부터 됩니다ㅠㅠ

12키로 정도는 매일 달려도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어제 페이스 메이커란 영화를 보다가 문득 걱정이 되어서...

어떤 치료를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