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122회 완주)경기마라톤 sub3 성공

일요일
08시30분 경기도 수원 일대 외기온도:스타트 16도~피니쉬 19도
습도:72%
풍속:2~4m/s

러닝:화, 목, 토, 일요일 주4회 실시
휴식:월, 수, 금요일은 강제휴식
근력운동:요일과 무관하게 2일 실시 후 2일 휴식 무한반복

05시에 기상 후 대회출전을 위해서 아침을 가볍게 먹고 05시30분 집에서 수원 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06시30분 한참 여유가 있다.
"게으른 사람은 석양에 바쁘다"는 말이 있는데 바쁘면 안된다.

지난 서울마라톤(동마) 이후 5주만에 경기마라톤 풀에 출사표를 냈다.
겨울 동안 서울마라톤 출전을 위해 몸을 만들어 놨는데 보험용이 경기마라톤 이다.
경기마라톤은 작년에도 출전했고 기록 경신 욕심도 있다.

이번 대회 결론부터 얘기하면 기록 경신을 위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다.
23년 경기마라톤 기록이 256으로 오늘은 254를 목표로 출전.
4'10"언더로 42개를 밀면 가능한 기록이다.

경기마라톤 주로는 썩 좋지만은 않다.
3개의 지하차도 하단 통과로 왕복으로 하면 6회의 업힐과 크고 작은 오르막이 너무 많다.
주로 조건은 출전 선수모두 똑같다.

스타트 후 2~3k 쯤 지나보면 자연스럽게 페이스가 같은 선수들과 동반주가 형성된다.
페이스를 보니까 sub3 무리다. 기록 경신을 위해서 조금 앞서면서 스피드를 올려본다.
여유있게 4'10"언더의 스피드가 찍혀야 하는데 sub3 페이스가 나온다.

여기저기 방향을 잡을 수 없는 똥바람과 지하차도 한단 통과, 그리고 크고 작은 언덕.
4'10"언더 42개 254는 이미 무리가 있다는 것을 감지. ^-^

4'15'언더로 sub3만을 목표로 재설정.
중후반으로 레이스가 넘어 가면서 페이스가 4'15"~20"로 sub3가 아슬아슬하다.

02:58'20"로 피니쉬.

4'08"/4'11"/4'08"/4'17"/4'11"
4'12"/4'15"/4'13"/4'06"/4'12"
4'15"/4'12"/4'13"/4'18"/4'17"
4'11"/4'24"/4'07"/4'08"/4'14"
4'24"/4'17"/4'09"/4'14"/4'12"
4'08"/4'22"/4'18"/4'15"/4'12"
4'16"/4'23"/4'24"/4'19"/4'14"
4'18"/4'15"/4'45"/4'17"/4'21"
4'27"/3'59"